스테레오 카메라

     stereo camera -III


      ▣ 입체사진이란 인간의 두 눈 사이에서 각 시점으로부터 거의 동일하게 떨어져 있는 피사체를 두 장의 사진으로 찍으면 좌우의 눈은 그것에 적합한 상만을 인식하게 되어 두 장의 사진은 하나의 3차원 영상으로 합쳐지게 되는 원리에 기초를 둔 것이다.(입체사진의 원리)
     
    입체영상의 원리는 1832년 영국의 물리학자 찰스 휘트스톤경(Sir Charles Wheatstone)에 의해 확립되었다. 그 해 렌즈나 거울로 구성된 보는 장치를 제작했는데 이 장치는 한 쌍의 그림으로 이루어진 부각된 영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사진술이 도입될 때까지 입체경은 단순히 호기심을 자아 내는 렌즈가 달린 장난감이었으나 1841년 탤벗(W. H. F. Talbot)에 의해 공포된 칼로타입 사진술의 도입으로 새롭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탤벗는 휘트스톤을 위하여 카메라를 일정한 거리만을 움직여서 연속적으로 촬영하여 한 쌍으로 된 여러 조(組)의 입체사진을 찍었다고 전해졌다.  

     

     

     데이빗 부루스터경(Sir David Brewster)은 거울 대신에 렌즈를 사용한 입체경의 형태에 대해 기술하였다. 브루스터  입체경의 개선품을 파리의 광학업자 루이 쥘 뒤보스크(Louis Jules Duboscq)가 제작하여 1851년의 대박람회에서 선을 보여 입체사진의 열풍을 일으키는데  많은 관심을 끌었다.

     브루스터의 입체경 1851년

     

     

     입체사진은 두 장의 사진을 찍는 사이에 카메라를 2∼3인치(50∼70mm)정도 수평으로 이동하여 촬영하는데 촬영에 성공하려면 카메라를 정확하게 움직여 조정해야 하며 피사체가 약간 움직인다 하더라도 연속적으로 재빠르게 찍어야 한다. 입체사진의 촬영을 단순화시키고 빨리 촬영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장치들이 고안되었다.
    1853년 5월, 영국의 사진협회에서
    라티머 클라크 (Latimer Clark)가 최초로 중요한 시범을 보였다. 그의 카메라는 카메라 뒷판에 가로로 약 2.5인치(64mm)를 움직일 수 있는 슬라이딩 홀더에 6¾×3¼(171×83mm)판을 가졌다. 그래서 약 2.5인치 사각화면 두 장을 나란히 찍었다. 이 카메라는 평행사변형 형태로 각 끝이 피봇으로 연결된 네 개의 나무막대로 된 가동 프레임 위에 설치되어 있었다. 프레임은 수직배치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만큼 카메라를 옆으로 움직이도록 기울일 수 있었다.

     라티머 클라크의 카메라 뒤판

      막대 끝에 있는 긴 홈은 근접한 피사체를 촬영할 때 카메라를 안쪽으로 오도록 하기 위해서 였다. 끈과 풀리(pulley)로 된 시스템으로 카메라가 새로운 위치로 기울도록 자동적으로 판홀더를 움직였다. 이런 방법으로 한 쌍의 입체사진을 연속적으로 재빠르게 찍을 수 있었다. 라티머 클라크 방식은 그 후 10년동안 여러 카메라 메이커에서 채택되었다. 이 원리는 1870년대까지 사진가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카메라를 움직이지 않고 두 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원하는 위치로 충분히 옆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미끄러지는 전면판에 카메라 렌즈를 설치한 대체적인 방법이 나타났다. 1854년 사진협회저널에서 스펜서(J. A. Spencer)는 이 카메라에 관해 기술하였다.  스펜서의 카메라 (Spencer's camera)는 6¾×3¼(171×83mm)판을 가지고 렌즈를 2.6인치(66cm)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카메라내부는 격벽으로 나뉘어 사진이 중첩되지 않도록 하였다. 이 원리는 19세기 후반에 많은 스탠드 카메라에 적용되었다.

     스펜서의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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